피크노제놀이 눈에 미치는 효과 Pycnogenol Effects on Eyes

피크노제놀이 우리몸의 여러 기관에 보호역할을 한다는 것은 익히 다룬적이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눈을 다룰 예정이에요. 눈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인데요, 그 만큼 관리가 아주 중요하겠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피크노제놀이 눈이 에탄올로 손상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해요. 그럼 알아봅시다!

음주 후 침침한 눈 Blurry eyes after drinking alcohol

에탄올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게 술이 아닐까싶어요. 술을 많이 마시고 난 다음날 아침에 눈이 침침한 경우가 있었을거에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독작용을 하기도 하고, 알코올로 인해서 망막에 혈류를 공급하는 맥락막에 부종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헬스조선 기사 > 술 마신 다음날 아침이면 침침한 눈, 시력저하 신호?

술(알코올)에 의한 눈손상 Eye damage caused by alcohol

관련 논문은 2016년에 british journal of Oph. 에 게재된 논문이고, 술이 눈, 특히 망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였어요.

대상자는 정상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첫 번째 방문 시, 체중 1kg 당 에탄올 1mg을 섭취하도록 하였으며 섭취 직전·섭취 후 30분·60분·90분 그리고 120분에 각각 빛 간섭 단층촬영으로 맥락막의 두께를 측정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 시에는 처음 섭취한 에탄올과 동일한 양의 물을 섭취하도록 한 후, 같은 방법으로 맥락막의 두께를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알코올 섭취 시 맥락막의 두께가 섭취 후 처음 60분 동안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최대 평균 10% 증가했으며, 물을 섭취했을 때 맥락막의 두께는 120분간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알코올을 섭취한 후 맥락막의 두께는 물을 섭취했을 때보다 섭취 30분, 60분, 90분에서 모두 유의하게 두꺼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 후 나타나는 맥락막 두께의 변화는 성별, 나이, 안축장, 굴절률, 체질량 지수 등의 개인의 인자와 모두 유의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결과는 맥락막 두께의 변화가 개인적인 특성에 의해서가 아닌, 알코올에 의해서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번 연구로 알코올이 맥락막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시력 기능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피크노제놀이 망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ycnogenol on the Retina

확인할 논문은 2022년에 European Review for Medical and Pharmacological Sciences에 게재된 에탄올로 인한 망막독성에 대한 피크노제놀의 보호 효과를 연구한 논문입니다.

30마리의 수컷 Wistar 알비노 쥐를 우선 무작위로 3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1) 치료를 받지 않은 건강한 대조군(HC 그룹),
(2) 에탄올만 6주 동안 매일 투여한 그룹(EtOH 그룹),
(3) 에탄올 + 40 mg/kg 피크노제놀을 6주간 매일 경구 투여한 그룹(PEtOH군)입니다.
HC군과 EtOH군 쥐에 동일한 양(0.5ml)의 증류수를 용매로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PEtOH 및 EtOH 그룹의 쥐에게는 피크노제놀 또는 증류수 적용 1시간 후 32% 에탄올 5 g/kg을 경구 투여했습니다. 실험 기간이 끝난 후 말론디알데히드(MDA)와 총 글루타티온(tGSH) 수치의 생화학적 검사와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EtOH 그룹의 조직병리학적 평가에서는 현저한 부종, 층의 분해 및 변성, 다형핵 세포 침윤, 혈관 확장 및 울혈을 포함한 망막 조직의 상당한 파괴가 나타났고, EtOH 처리군에서는 MDA 값은 증가하고 tGSH 값은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그러나 PEtOH 그룹에서는 MDA 값이 감소하고 GSH 값이 증가했으며 퇴행성 변화는 이 그룹에서 상당히 적었습니다.

출처 : 위의 논문 본문

생화학적 표지와 조직병리학적 평가에 비추어 볼 때, 에탄올 노출은 망막 조직에서 상당한 변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피크노제놀을 투여하면 생화학적이나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되는 파괴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피크노제놀을 투여하면 에탄올로 인한 망막박리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겠네요 😊

글을 마치며

술을 마시는 것이 일정시간 망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연구를 통해 정확히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피크노제놀이 술에 의한 망막손상에 어느정도 보호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구지 술이 아니더라도 우리 일상에는 유해한 물질이 참 많죠. 피크노제놀같은 항산화물질을 복용해서 어느정도 손상을 막을 수 있다면 건강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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